상간녀소송피고 항변 사유와 감액을 위한 대응 전략

만약 원고의 배우자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의 기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 위자료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있습니다.

상간 행위로 인해 위자료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상간녀가 배우자의 기혼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은 판례에서도 이러한 점을 판시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1987. 8. 18. 선고 87므19 판결

따라서 상간녀가 배우자의 기혼 사실을 몰랐다면,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강력한 항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원고가 주장하는 부정행위가 사실 이긴 하지만, 부정행위 이전에 사실상 원고 부부의 혼인관계가 파탄이 난 후였다면, 역시 위자료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있습니다.

즉, 상간 행위 이전부터 이미 혼인관계가 파탄 난 상태였다면 주요 항변 사유가 될 수 있는데요.

대법원 판례에서도 이러한 점을 판시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2014. 11. 20. 선고 2011므2997 판결

이에 따라 부정한 관계를 맺기 이전부터, 상대가 이미 오랫동안 별거 중이었다면 이러한 점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와 함께 항변해야 합니다.

단순한 직장 동료나 친구 사이인데 원고가 오해해 억울하게 소장을 받았다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해야 합니다.

이때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는 자칫 원고 승소 판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항변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과, 원고 측 주장 내용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증거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부정행위를 지속해 온 기간이 짧거나 깊은 관계를 맺지 않았다 이를 강조하여 위자료 액수의 감액을 노려야 합니다.

또한 일시적인 관계였으며, 기혼 사실을 알고 정리하려 했다는 점 등 유리한 정상이 있다고 강력히 주장해야 합니다.

상간녀소송의 경우, 원고 측의 주장은 오해나 착각으로 과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원고는 최대한 많은 위자료를 받으려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도 피고의 탓으로 떠넘기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여 위자료가 과도하게 산정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은데요.

부정행위 자체의 잘못은 인정하되, 발생한 손해가 중하지 않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해 위자료 감액을 노려봐야 합니다.

법무법인 대륜에서는 상간녀소송을 당한 피고 의뢰인을 위해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장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후, 실제 사실관계와의 일치 정도를 확인하여 위자료 감액 혹은 기각 전략을 수립합니다.

또한 관련 증거가 필요할 시, 소속 증거조사 전문가와 협력하여 합법적 증거수집 과정도 조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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